요즘 바쁜 생활패턴으로 인해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
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흔히 있는 레스토랑들 중 하나는 역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입니다. 매장에서 음식을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패스트푸드인 만큼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비중 또한 큰데요. 매번 이
용하는 테이크아웃서비스에서 혹시 불편함을 느껴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미국의 어느 한 디자이너는 테이크아웃 패키지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미 자연스럽게 이
용되어지고 있는 종이팩과 음료를 담는 비닐팩에서 이 디자이너는 간소함과 편리함을 찾아 나섰습니
다.
이 햄버거 캐리어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팩에 비해 약 50% 정도의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감자칩과 햄버거를 위한 슬리브형태의 고리가 연결되어 있고 아랫부분엔 홀을 만들어줌으
로써 음료를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손잡이의 형태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또한 매우
용이한데요. 혹시 다른 한 손에 짐이 있다고 해도 거뜬히 햄버거세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패키지 디자인을 한 Seulbi kim 디자이너는 단순히 디자인을 설계한 것이 아니라 패키지가 어떻게
제조되는지부터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직접 제조공장을 방문하여 종이가 컷팅되는 과정부터 박스로
접착되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배우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여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관찰했다고 하
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따로 분리된 햄버거 패키지, 음료 패키지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모
습들을 발견함으로써 더욱 실용적인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디자이너는 우선 햄버거와 감자칩이 들어있는 패키지의 필요 없는 공간과 음료패키지만 따로 들어
야 되는 비효율적인 패키지디자인을 문제점으로 인식했는데요.
한 손에 들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들고 다닐 때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추구하였습니다. 간편하
게 설계된 이 패키지 디자인은 일반 종이팩, 비닐팩과 달리 소재의 이용도도 낮춤으로써 환경적으로도
더욱 좋은 가치를 가집니다.
아주 심플해 보이는 낱장의 종이같이 보이지만 쉽게 잡을 수 있는 손잡이, 햄버거의 슬리브, 스트로 고
정대, 감자칩의 고리가 디자인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어느 한 학생의 디자인 작품이지만 지금 당장 우리 주변에서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실용적이면서 친환경적인 패키지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출처 http://www.packagingoftheworld.com/2013/03/togo-burger-student-projec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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