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비스

포장의 진화, 포장을 없애고 있는 회사들

 

 

 

 

우리가 상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포장박스, 포장비닐 등 제품의 포장재일 것입

니다. 최근 들어서는 포장이 더욱 중요한시대가 되어 많은 기업들에서도 포장에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화려하고 멋진 포장 안에 그 내용물이 좋지 않다면 오히려 고객

들의 실망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얼마 전에는 과자 과대포장 순위를

뽑는 사이트까지 생겨났고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과대포장의 문제가 대두되는 시대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패키지를 없애거나 재사용

하는 회사들 또한 생겨나고 있는데요. 오늘 여러분들께 패키지를 없애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

는 회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바로 영국의 'Unpackaged' 라는 슈퍼마켓입니다.

우리는 보통 마트에서 물건을 사게 되면 비닐이나 쇼핑백, 박스에 넣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물건을 빼고 남은 포장재들은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Unpackaged에서는 고

객들이 원하지 않는 한 따로 포장재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 슈퍼마켓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장을 보러가기 전 자신이 사려고 하는 제품의 크기에 맞는 장바구니

미리 준비하여 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올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포장재 낭비도 줄이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혹시 장바구니를 가져오는 걸 잊은 고객들을 위해 포장재를 준비해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자

의 장바구니를 준비하여 온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Unpackaged 에서는 자신들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수입된 농산물을 쓰지 않고 자국에

서 난 제철 채소와 식품 판매, 리필제품 판매, 공정무역 제품 판매 등을 하면서 기존 가게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마켓 M’이라는 회사인데요.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지향하고 공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상상하며 디자인 하는 것을 목표로

원목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철학처럼 자연을 생각하기 위해 최소한의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고객들

로부터 집에서 쓰지 않는 쇼핑백을 수거하고 거기에 RECYCLING 스티커를 붙여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쇼핑백에 담긴 물건들로 소소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캠페인을 장려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엔 종이 쇼핑백 20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문구제

품 세트인 해피박스를 증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패키지가 중요한 시대라고 해서 남들과 똑같이 화려한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철학과 가치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패키지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회사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들의 가치와 더불어 패키지의 개념과 용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http://mdesign.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c_id=00010006&info_id=54150&p_no

http://marketm-life.com/70152598484?Redirect=Log&from=post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