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도 브랜드다 !!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이룬 양상추 기업, Lacue

 

 

 

 

일본의 농산물 유통회사 중 브랜딩으로 성공한 회사가 있어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명쾌한 로고와 작업복부터 박스패키지까지 모든 것에 디자인을 결합한 양상추 회사, 라쿠에(Lacue)

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 시노하라 마사히토씨는 회사를 설립하기전엔 어느 농가와 마찬가지로 협동조합에

가입하여 양상추를 똑같은 포장지에 넣어 공동판매를 했는데요. 자신이 정성껏 기른 양상추는 물론

확고한 철학까지 모두 똑같아지게 되는 것이 안타까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6D를 직접 찾아가 의뢰를 했는데 처음에는 귀여운 박스와 명함을 의뢰했다고 합

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회사의 기시노 쇼고 대표의 설득으로 박스와 명함 디자인뿐만 아니라 밭에서

입는 작업복, 자루, 소비자 손에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 디자인을 넣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전문성이 있

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양상추 회사, 라쿠에(Lacue)의 로고 모습입니다.

 

 

 

 

 

로고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로 일본 지형도에서 밭을 표시할 때 쓰는 기호 'V'에 양상추의 녹색으

로 디자인되었는데요. 아주 심플하지만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는 로고라 생각됩니다. ^^ 

 

 

 

 

 

 

박스는 여러 겹으로 쌓더라도 'V'가 연속적으로 나열되게 디자인해서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 때문에  패키지는 어디에서나 눈길을 끌었고 덕분에 새로운 판매처도 늘고 수도권의 고급

슈퍼마켓과도 거래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6D대표 기시노 쇼고씨는 10개월에 걸친 라쿠에 브랜딩 작업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

기 위해 노력하는 농부의 노력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고자 하였는데요.

 

 

이러한 메세지가 충분히 일본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해졌고 결국 자국의 농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

는 하나의 멋진 사례로 탄생 된 것 같습니다.^^ 

 

 

 

 

출처 http://www.seouldesign.or.kr/bbs2/view.jsp?code=001012&item=&page=1&part=&seq=2197